기침, 가래, 기관지염에 좋은 도라지차 만드는 법 - 도라지 효능과 부작용

요즘같이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딱 좋습니다. 저희 가족도 4명 모두 목감기에 걸려 기침을 많이 하고 가래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기침, 가래 증상 완화 및 기관지 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음식인 도라지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오래된 도라지는 산삼보다 낫다"는 말도 있는데 지금부터 도라지의 성분과 도라지 효능, 도라지차 만드는 법, 도라지청 만드는 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도라지청, 도라지차

 

목차

1. 도라지의 성분

2. 도라지 효능

3. 도라지차 만드는 법

4. 도라지청 만드는 법

5. 도라지 부작용

 

도라지의 성분

도라지의 주요 성분은 '사포닌'입니다. 인삼에도 풍부하게 들어있는 사포닌은 기관지 및 호흡기 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포닌은 기관지의 분비 기능을 활성화시켜 가래를 삭이는데 도움을 주며, 이런 효능 덕분에 호흡기 질환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한방 약재이기도 합니다. 또한 도라지에는 칼슘, 철분, 섬유질, 무기질, 비타민, 아미노산도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한약에서 사용하는 도라지의 이름은 '길경'입니다.

 

도라지의 효능

도라지는 약간 쌉쌀하거나 쓴맛이 나는데 이 성분은 알칼로이드류와 배당체류로, 이 쓴맛이 사포닌과 함께 기관지의 평활근을 활성화 시켜 염증을 개선하고 가래를 삭이고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도라지는 호흡기가 약해서 기침과 가래가 많고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에게 효과적입니다. 이외에도 도라지는 다양한 기관지 질환에 도움에 되는데, 세부적으로 기침, 기관지염, 인후염, 편도선염 등에 사용하면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도라지의 이와 같은 효능은 항알레르기, 해열, 진통, 소염, 진정 등 다양한 작용기전에 따른 것이며 평소에 기관지가 약하신 분들이 꾸준히 챙겨 먹으면 호흡기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기관지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는 도라지를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저는 말린 도라지를 마트에서 사서 꿀에 재어 놓은 다음 따뜻한 차로 마십니다. 도라지를 꿀과 함께 먹으면 쌉싸름하면서도 달달한 맛이나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꿀도 항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감염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일석이조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도라지청, 도라지차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도라지

 

도라지차 만드는 법

도라지차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열탕 소독한 작은 유리병에 마트에 파는 마른 도라지를 잘게 부셔넣고 꿀을 부어줍니다. 비율은 도라지:꿀 = 1:3 정도로 넣어주면 됩니다. 1주일 정도 지나면 꿀에 도라지향이 배입니다. 찻잔에 도라지와 꿀을 같이 덜어내고 뜨거운 물을 부어 도라지를 조금 우려내주면 맛있는 도라지차가 완성됩니다. 

 

도라지청 만드는 법

도라지청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껍질을 잘 벗긴 생도라지를 1cm 간격으로 잘게 잘라줍니다. 배도 같이 넣으면 감기 예방에 좋습니다. 배도 가로 세로 1cm 간격으로 잘라줍니다. 냄비에 자른 도라지와 배를 넣고 설탕을 종이컵 1컵 정도 부은 다음 약불에서 1시간 정도 뭉근하게 삶아줍니다. 이제 냄비 뚜껑을 열고 20 ~ 30분 정도 수분을 날리면서 졸여줍니다. 불을 끄고 한 김 식힌 다음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담고 꿀을 부어줍니다. 마찬가지로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면 배도라지차가 됩니다. 

 

도라지 부작용

신선한 도라지를 통째로 먹을 경우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적당량을 섭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도라지에는 비타민K가 함유되어 있어 혈액응고를 조절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도라지를 과도하게 섭취하 약물의 효과를 변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또 임신 및 수유 중인 여성이 도라지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도라지차 만든느 법, 도라지청 만드는 법, 도라지 효능, 도라지 부작용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