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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건강하게 물 마시는 방법, 건강상식

by 큰돌공원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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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70 ~ 80%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물입니다. 오늘은 물을 어떻게 마시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건강하게 물 마시는 방법에 대해 상황별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건강하게 물 마시는 방법

 

사람은 물 없이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호흡과 함께 수분은 몸 밖으로 배출되고, 가만히 있어도 신체 표면에서 끊임없이 땀이 분비되어 증발함으로써 체온이 조절됩니다. 이처럼 자연스럽게 호흡기와 피부로부터 수분이 배출되는 것을 '불감증산(不感蒸散)'이라고 부릅니다. 이 말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몸에서 수분이 배출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격렬하게 몸을 움직일 때나 운동 시에는 땀으로 다량의 수분을 잃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수분의 양은 대개 2.4 ~ 3리터로, 먹는 음식에 약 1리터의 정도의 물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마시는 물로는 1.5 ~ 2리터 정도의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물론 땀을 흘렸을 때는 이 보다 더욱 많은 수분공급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럼, 물은 어떻게 마셔야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지금부터 건강하게 물 마시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물을 한꺼번에 먹지 말고 조금씩 나눠 마시기

물을 건강하게 마시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입니다. 단숨에 들이켜는 행위는 술뿐만 아니라 물을 마시는 데 있어서도 금물입니다. 식사 때나 차를 마시는 시간에는 물론이고 1시간 반마다 1컵(약 200cc)의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 시에는 탈수증을 예방해야 하므로, 10분에 한 번씩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취침 직전에는 물 마시지 않기(잠들기 2시간 전에 수분 공급)

물을 건강하게 마시는 두 번째 방법은 바로, 잠들기 직전에는 물을 마시지 않는 것입니다. 수면 중 혈액의 농도가 진해지는 것을 막고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취침 전에 한 컵 분량의 물을 마시도록 권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물을 마시는 시간이 취침 직전이면 너무 늦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전입니다. 잠들지 않고 몸이 활동하고 있는 상태라면, 위의 활동도 활발해 수분흡수와 유효활동이 부드럽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수면 중에는 위의 활동도 휴식모드로 바뀌기 때문에 취침 직전에 수분을 보충하는 행위는 위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수면 중에는 수분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도 혈액의 농도가 진해집니다. 더구나 동맥경화나 고혈압, 당뇨병 등과 같은 지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잠들기 2시간 전에 수분 보충을 필히 하셔야 합니다. 한밤중에 잠에서 깼을 때나 화장실에 가기 위해 일어났을 때는 반드시 수분을 보충한 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또한 술을 마셨을 경우에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많은 양의 수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많은 물을 마시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운동할 때는 약간의 당분이 포함된 물 마시기

운동할 때는 발한과 근육의 피로로 인해 많은 양의 수분을 소모하게 됩니다. 그래서 운동하는 중에 탈수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고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수분 공급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운동 중에는 단지 물만 마셔서는 안 됩니다. 그럼, 운동 중에는 어떤 물을 마셔야 할까요?  대개 운동 중에 수분을 섭취하기 위해 스포츠 음료를 많이 마시곤 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음료수에 포함된 당의 함량입니다. 운동 중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혈당치의 변동이 가능한 한 없어야 합니다. 당분을 섭취하면 몸에 들어온 당분을 흡수하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이로 인해 혈당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포츠 음료 중 당분 함량이 6 ~ 7%로 높은 것을 마시면 혈당치가 급격하게 상승한 후 갑자기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같은 혈당 오르내림은 집중력을 저하시킵니다. 운동 중 권장하는 당분의 양은 3.5%입니다. 이 정도면 혈당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집중력도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음료수 병에 영양성분 표기가 의무화되어 있으므로 '당 수치'를 보고 수치가 낮은 것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주사 맞는 날에는 더 많은 물 마시기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주사를 맞다가도 어떤 날은 더 아팠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이럴 때는 아침을 걸렀거나 물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은 상태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주사의 통증을 좌우하는 것은 주사성분의 침투압(농도)과 혈액의 수분성분(혈장)의 침투압(농도) 관계입니다. 주사성분의 농도가 짙은 경우, 혈액 또한 짙으면 주사성분이 부드럽게 체내로 침투되지 않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주사를 맞는 날 아침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혈액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 요령입니다. 

 

이처럼, 물 마시는 요령만 잘 알아두어도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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